손코딩
2020년 정보처리기사 3회차 필기시험 합격후기 본문
1.2회 통합시험 당시에는 입사한지 얼마 안됐을때라 너무 피곤하고 정신도 없어서 시험 접수를 취소했다.
그리고 3회차 시험도.. 사실 시험 3주 전까진 정말 공부를 1도 안했었기때문에 그냥 환불할까.. 엄청 고민을 했는데
이왕 접수한 김에 한번 보기나 하자!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3차 필기시험 전 나의 상태
- 비전공자 ( 공대와 전혀전혀전혀 무관한 전공 )
- 국비교육 학원수료
- 웹개발 취업 3개월차
- 2019년 3회차 시험 필기 불합격
- 올초에 시나공 1회독
와 진짜 19000원 기부하기 전에 공부하자 라는 생각이 든건 시험 2주전이었다.
일단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때문에 퇴근 후에 남아서 공부를 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1,2차 통합시험 후기를 찾아보니 시나공, 수제비 책을 굳이 살 필요없이
이기쥬히 자료에서 1,3,4과목만 열심히 보고 기출문제를 열심히 돌리라는 말을 보고
책을 보는것을 포기했다(어차피 2주전이라 책 다 못볼것이 확실했음)
네이버에 이기쥬히를 검색해서 자료를 다운받고
1, 3, 4과목 요약집을 3회독 한것같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올해 시험부터 개정이 되어서 작년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
작년 1과목이 올해 3과목으로 옮겨지고, 작년 2과목이었던 전자계산기 부분은 없어졌다.
어쨋든 1, 3, 4과목은 올해와 겹치기때문에 겹치는 부분만 훑어봤다.
일단 내가 책을 포기하고 이기쥬히만 본 이유는..
정처기 필기는 어차피 평균 60점 이상, 과목당 40점 이상만 받으면 되는 시험이다.
100점은 바라지도 않았고 80점도 바라지않았다.
내 목표는 오로지 합격이었다.
평균 60점 나와도 되니 합격이 목표였기 때문에
굳이 책을 보고싶진 않았다. 물론 책까지 다 봤으면 더 고득점이 나왔겠지만 전혀 아쉽지않음.
그리고 이기쥬히 기출문제도 거의 다 풀었던것같다.
그 다음은 기출..
cbt에 들어가서 2017년 기출까지 모두 풀고, 오답 정리를 했다.
시험 당일에는 오답정리를 저장해둔 아이패드와 이면지 두장을 챙겼다.
수험장 근처 카페에 아침 8시부터 들어가서 시험 직전까지 혼자 중얼중얼 외우면서
너무 헷갈리는 부분은 이면지에 적어가면서 외웠다.
그리고 시험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평균 70점! 생각보다 점수가 너무 잘나와서 채점하면서도 내 눈을 의심했다ㅋㅋㅋ
일단 3회차 시험은 1과목이 진짜 어려웠다.
3과목은.. 원래 내 주력과목이었는데 채점하다가 너무 어이없는걸 하나 틀린걸 발견했다..ㅠㅠ
아쉽지만 뭐 합격이니 상관없다.
이제 실기 공부나 해야지.. 실기는 이기쥬히(감사합니다 선생님)도 없고
일단 책을 사긴샀는데 이걸 또 언제 공부하고 앉았냐..
1.2회 통합 실기 합격률이 5%였다는걸 확인하고...
올해 안에 정처기 자격증을 손에 쥐는 것은 포기했다. 그냥 최선을 다해서 3수까지는 해보는걸로..